클라우드 보안 사고, 왜 반복될까? 실사례로 분석한 5가지 사고 유형

Jun 26, 2025

지난 12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클라우드 보안 사고의 68%는 “기본 보안 설정의 미흡” 혹은 “권한 관리 오류”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보안 시스템을 갖췄더라도, 이를 운영하고 탐지하며 대응하는 체계가 없다면 결국 사고는 반복됩니다.


실제로 2025년 4월, 한 글로벌 제조기업의 AWS 환경에서 퍼블릭 S3 버킷이 방치된 채 수개월간 외부에 노출되었던 일이 있었죠. 버킷 안에는 고객 정보와 기밀 기술 문서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수십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달, 국내 모 스타트업은 MFA가 적용되지 않은 운영자 계정이 피싱 공격으로 탈취당해 모든 EC2 인스턴스가 중단되고, 데이터가 암호화되는 랜섬웨어 사고를 겪었습니다.


이 두 사례는 같은 결론을 말해줍니다.

☑️ 클라우드 보안 사고는 기술이 아니라 ‘체계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것.
☑️ 단순 설정 실수와 기본 보안 원칙 미준수는 곧 치명적 위협으로 이어진다는 것.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사고는 대부분 ‘기술의 부족’이 아닌 ‘설정의 실수’ 혹은 ‘감지 체계의 부재’에서 비롯됩니다. Tatum은 실무 환경에서 발생한 다양한 보안 사고를 분석하며, 그 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유형들을 분류했습니다. 실제 사고 사례를 분석하며 특히 자주 발생하고 반복적으로 위협이 되는 5가지 사고 유형을 식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각 사고의 구조, 원인, 대응 전략을 정리하고, 클라우드 보안 사고의 대표 유형 5가지와 어떤 방식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 유형별 상세 정리

1. 오픈된 S3 버킷으로 인한 민감 정보 유출
ACL 설정 오류, 버킷 정책 설정 미흡으로 인한 설정 실수로 공개된 S3 버킷에서 수천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


✅ 문제

  • Amazon S3 버킷은 강력한 데이터 저장소지만, 설정 오류 시 외부에 데이터를 무방비로 노출시킬 가능성 존재.

  • 초기 생성 시 접근 권한 설정을 명확히 하지 않거나, 권한 상속/공유 설정 중 퍼블릭 액세스가 의도치 않게 열려 있는 경우 다수

  • 특히, 테스트용 버킷 · 백업용 버킷 · 오래된 버전 버킷에서 빈번하게 발견

  • 퍼블릭 S3는 검색 엔진에 크롤링되거나, 해커가 자동화 도구를 통해 탐색하여 민감 정보 탈취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 실제 사례

2025년 4월, 글로벌 제조기업 B사 사고 사례

  • B사는 제품 설계 문서와 부품 사양서를 백업 용도로 S3에 저장.

  • 한 개발자의 실수로 해당 버킷에 public-read 권한 부여.

  • 해당 버킷은 별도 모니터링 없이 3개월간 인터넷 노출.

  • 3rd party 검색엔진을 통해 문서가 색인되면서, 경쟁사에게 기술 사양 유출.

  • 유출된 정보에는 공급망 파트너사 정보, 납품 일정, BOM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전략 제품의 지연과 신뢰 하락.

  • 외부 보도 없이 수습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수억 원 이상의 피해 추산.

💡 핵심 교훈

단, 1개의 설정 실수가 수많은 민감 정보의 외부 유출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퍼블릭 설정’ 여부는 단순 설정 점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탐지되고, 자동으로 조치되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특히나, S3는 권한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으며, 버킷 정책, ACL, IAM 정책 간 충돌로 인해 예상치 못한 퍼블릭 상태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개발자, DevOps의 일시적 설정이나 테스트용 리소스라도 정책 위반 시 자동 격리되는 보안 운영 체계가 필요합니다.

👉 S3는 조직의 디지털 금고입니다. 금고가 열려 있는지, 자동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탐지 포인트 : CSPM을 통한 퍼블릭 액세스 탐지 + 태깅 규칙 위반 식별
→ 사고에 대한 대응책 : 퍼블릭 리소스 실시간 탐지, 알림 및 수동/자동 격리 가능


2. 권한 과다 설정과 IAM Role 오용
권한 상속, 정책의 중복 적용으로 인한 신규 개발자 계정에 AdministratorAccess 부여 → 내부 리소스 유출


✅ 문제

  • IAM 정책을 복잡하게 구성하면서도 검토는 소홀한 경우, 다수.

  • 기본 사용자에게 관리자 권한(AdministratorAccess)을 부여하거나 서비스 계정에 광범위한 정책 할당.

  • 결과적으로 권한 수평 이동이 가능한 내부 공격 경로 생성.

⚠️ 실제 사례

2024년 9월, 일본 소재 금융 스타트업 X사 사고 사례

  • DevOps 엔지니어 신규 채용 시, 기존 엔지니어 계정 권한을 그대로 복사.

  • AdministratorAccess가 포함된 IAM Role이 자동 부여.

  • 해당 계정의 액세스 키가 외부 레포지토리에 노출되며 자격 증명 탈취 발생.

  • 공격자는 권한 상속을 이용해 RDS 및 Lambda 소스코드 모두 다운로드.

💡 핵심 교훈

IAM은 보안의 마지막 방어선입니다. 권한 하나의 과잉이 전체 자산 노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리자 권한을 손쉽게 복사하거나, ‘일단 되고 보자’는 권한 설계는 보안 리스크를 내부로 확장시키는 지름길입니다. IAM 구조는 반드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권한은 최소화(Minimum Privilege)를 기준으로 자동 점검되어야 합니다. 특히, 서비스 간 연결이 잦은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는, IAM Role의 상속 관계가 수평 이동 경로(Lateral Movement)가 되어 치명적인 확산을 초래합니다.

👉 정기적인 IAM 리스크 점검과 자동 권한 분석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탐지 포인트 : 권한 관계 시각화, 최소 권한 정책 위반 식별
→ 사고에 대한 대응책 : IAM 분석 모듈로 권한 구조 분석, 정책 자동 제안 기능 지원


3. MFA 미설정으로 인한 계정 탈취
MFA 미적용 + 이메일 피싱 연계으로 인한 운영자 계정 탈취 후, EC2 인스턴스에 악성 코드 설치


✅ 문제

  • MFA(다중 인증) 없이 운영자 또는 루트 계정이 단일 비밀번호로만 보호.

  • 이메일 피싱, Credential Stuffing 공격에 매우 취약.

  • 탈취 후 빠르게 자산을 변조하거나 삭제하는 일 다수.

⚠️ 실제 사례

2025년 2월, 미국 SaaS 스타트업 Z사 사고 사례

  • 운영자 계정에 MFA 미적용 상태에서 피싱 메일 수신.

  • 메일 내 악성 링크 클릭 후 자격 증명 탈취 → AWS Console 로그인 성공.

  • IAM 정책 수정 → 보안 로그 삭제 → S3 버킷 암호화 및 금전 요구.

  • 공격자는 3시간 이내 모든 서비스 마비.

💡 핵심 교훈

MFA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사용자 보호 수단입니다. 단, 하나의 계정에 MFA가 설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루트 계정이나 운영자 계정은 공격자에게 ‘황금 열쇠’와 같으며, MFA 없이는 너무나 쉽게 열립니다. MFA 설정 상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어야 하며, 미적용 계정은 사전에 정책적으로 차단 또는 격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MFA가 없는 계정 = 보안이 없는 계정”이라는 인식이 조직 전체에 자리 잡아야 합니다.


탐지 포인트 : 로그인 위치 이탈 탐지, 사용자 행동 분석
→ 사고에 대한 대응책 : MFA 설정 상태 모니터링, 비정상 접근 탐지 및 경고


4. 로깅 비활성화로 인한 사고 분석 실패
CloudTrail 비활성화, S3 로그 저장 설정 누락으로 인한 CloudTrail 비활성화 후 권한 탈취 시도, 분석 지연으로 대응 실패


✅ 문제

  • CloudTrail, Config 등 주요 로깅 기능이 비활성화 상태.

  • 공격자가 로그 설정을 해제하거나, 기본적으로 설정하지 않은 경우 다수.

  • 사고 발생 시 추적이 어렵고, 기업 내 보안 책임 분쟁 발생.

⚠️ 실제 사례

2023년 11월, 국내 유통 플랫폼 A사 사고 사례

  • 신규 AWS 계정 개설 후 보안 그룹 설정을 테스트 중.

  • CloudTrail 설정 누락 + Config 활성화 불가.

  • 우연히 오픈된 SSH 포트로 외부 침입 발생.

  • 이상 징후 감지 없이 리눅스 서버에 백도어 설치.

  • 공격 발생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서버 과부하로 문제 인식.

💡 핵심 교훈

보안은 가시성에서 시작됩니다. 로그가 없다면, 사고가 발생해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습니다. 공격자는 가장 먼저 로그를 비활성화하거나 우회하며, 로깅 설정이 비어 있거나 잘못되어 있다면 침해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내게 됩니다. 모든 계정과 리전에서 CloudTrail, Config, S3 Logging 등 주요 로깅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하며, 해당 설정이 변경되었을 경우 즉시 경고가 발생해야 합니다. 로그의 ‘무결성’, ‘보존 기간’, ‘접근 제어’ 또한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 “로그가 없다면 보안도 없다.”라는 원칙 아래, 로깅 체계를 운영의 중심에 둬야 합니다.


탐지 포인트 : CloudTrail 상태 변경 이벤트 모니터링
→ 사고에 대한 대응책 : 로깅 상태 감시, 로그 무결성 검증, 감지 시 즉시 경고


5. Alert Fatigue로 인한 경고 무시
경고 분류 미흡, 알림 시스템 과잉으로 인한 이미 탐지된 이상 행동이 알림 처리 우선순위에 밀려 경고 무시


✅ 문제

  • 경고가 과도하게 쏟아져, 실질적으로 경고 피로(Alert Fatigue) 상황 발생.

  • 정작 중요한 경고는 스팸처럼 묻히고, 대응이 늦어지거나 아예 무시.

  • 특히 클라우드 리소스가 많거나 멀티 계정 환경일수록 심각.

⚠️ 실제 사례

2024년 6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C사 사고 사례

  • CSPM 툴에서 S3 권한 변경, IAM Role 생성 등의 이벤트를 매일 수백 건 탐지.

  • 실무자가 우선순위 없이 알림을 Slack으로 모두 수신.

  • 이후 루트 계정에서 MFA 제거 → 신규 사용자 생성 이벤트가 있었으나 너무 많은 알림 사이에 묻혀 이상 행동을 48시간 동안 인지 불가.

  • 결과적으로 모든 클라우드 로그가 삭제되고, 일주일치 데이터 백업 소실.

💡 핵심 교훈

아무리 좋은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도, 경고가 ‘보이기만 하고 조치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경고의 양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중요한 경고가 묻히는 ‘알림 피로(Alert Fatigue)’는 보안 사고의 또 다른 원인입니다. 경고는 반드시 위험도 기반으로 자동 분류되고, 실제 대응 가능한 형태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경고가 지나치게 많다면 우선순위 기반으로 묶거나, 대응 가능한 워크플로우와 연동되어 자동처리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알림을 받았지만, 대응하지 않았다”는 말은 보안팀이 가장 해서는 안 되는 변명입니다.

👉 “경고의 품질이 곧 대응의 시작입니다.” 보안 경고도 ‘운영’이 필요합니다.


탐지 포인트 : 알림 트래픽 분석, 연관 이벤트 시각화
→ 사고에 대한 대응책 : 경고 우선순위 자동 분류, 대응 워크플로우 연계


🙌 결론

클라우드 보안 사고는 복잡한 공격보다, ‘단순한 실수’와 ‘놓친 경고’에서 출발합니다. Tatum은 실시간 탐지, 권한 분석, 자동화 대응 기능을 통해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 Tatum CNAPP/CSPM을 통해,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클라우드 보안을 시작해보세요.

📩 문의 : ask@tatumsecurity.com

More

Business Registration Number 277-81-01840 | CEO : Yang Hyuk-jae

11-10, 8th Floor, Teheran-ro 77-gil, Gangnam-gu, Seoul (Samseong-dong, Somang Building)

Mail Order Business Registration: No. 2021-Seoul Seocho-3149 Check Business Information

Phone Number: 02-6949-2446

©2024 Tatum Security. All rights reserved.

English